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비트코인의 금과의 90일 상관관계는 0.56으로 상승해 2020년 11월의 이전 최고치인 약 0.50을 넘어섰으며, 주요 데이터 제공업체들이 2017년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3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0.72까지 올랐다. 반면 비트코인과 나스닥 100의 상관관계는 해당 기간 초 60%를 웃돌던 수준에서 약 30%로 하락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의 30일 상관관계는 약 0.22였다.
이 같은 변화는 8월 랠리 이후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 아래에서 8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금은 온스당 약 4,350달러에서 4,700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금의 관계가 강해진 배경으로 통화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난 점을 꼽았다. 여기에는 미국 부채, 재정적자, 법정화폐 약세에 대한 우려가 포함된다. 미국 재무부가 만기가 긴 국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 목적의 바이백 최대 규모를 운영 1회당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최소 두 배 늘리기로 한 결정도 시장 움직임을 뒷받침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리서치 책임자 잭 판들은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연초의 거의 0에서 50%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데이터는 디지털 금이라는 서사를 강화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히 고베타 기술주 거래가 아니라 희소한 통화성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거시경제 지표, 금리 전망, 주식시장 움직임에 민감하다. 강한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은 모두 하락했다. 따라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중요한 자산 간 지표이지만, 특정한 가격 방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Neutral
비트코인과 금의 기록적인 상관관계는 화폐 자산이자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의 장기적 서사를 뒷받침하며, 통화 가치 하락, 재정적 스트레스, 법정화폐 약세에 대한 보호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비트코인에 구조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관계는 함께 움직이는 정도를 측정할 뿐 방향을 측정하지는 않습니다. 최근의 변화는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않으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금리 전망, 미국 경제지표, 유동성 여건, 주식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단기적으로 트레이더들은 금, 국채 시장,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확인 신호로 활용할 수 있지만, 강한 고용보고서는 위험자산이 함께 하락할 수 있음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엇갈린 신호와 지속적인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적인 가격 영향은 불분명하므로, 적절한 분류는 중립입니다.